Baik Art Seoul은 2019년 9월 24일부터 10월 15일까지 4개국 연합 갤러리가 일 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그룹전에서 이정배, 이진주 작가의 합동 전시 <ㅅㅐㅇ활>을 개최한다. 이번 전시에서 동료 작가이자 부부로서 그들의 생활과 예술관이 서로의 작업에 미치는 영향과 가족이라는 사회를 통해 관계의 중요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. 전시 제목 <ㅅㅐㅇ활>에서 '생'의 모음과 자음을 풀어서 씀으로써 그들의 깊이 얽혀있는 생활을 해체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풀어냈다.
두 작가의 콜라보 작업은 대도시에서 보이는 분절된 자연의 풍경을 기하학적 도형으로 재현한 이정배 작가의 조각과 삶에서 반복적으로 불현듯 나타나고 사라지는 기억에 대해 탐구하는 이진주 작가의 페인팅을 교차시켜 서로 다른듯한 두 작가의 작업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부부 작가로서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 있다. 이번 작품은 작업의 결과물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완성된 작품을 먼저 걸어두고 작업한다거나, 서로의 작업구조를 염두에 두고 구상하는 등 작업과정마저 그들의 밀접한 관계를 포함하고 있다. 단상 위에 놓인 조각은 두 작가가 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만들면서 나오게 된 작품이다. 가구를 작품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하여 실용성 보다 아름다움을 우선순위로 두고 제작하였다. 가구 조각은 아름다움을 중요시하는 것이 작가의 필연적인 삶의 태도이자 인간을 특별한 일상 속에서 살게 만든다는 두 작가의 예술관을 반영하고 있다.
본 전시에서는 색채, 구조, 개념 등 많은 부분에서 서로의 작업에 영향을 끼치며 맞닿아있는 있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가족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생활에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.
이정배 작가는 2002년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 동양학과를 졸업하였다. 2016년 피비 갤러리,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서대문형무소, 2010년 갤러리현대 16번지, 2010년 갤러리현대 윈도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, 2017년 Space kaan
이진주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. 2019년 Triumph Gallery, 2018년 Edwins Gallery, 2017년 Baik Art LA, 2017년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,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<신 소장품전>, 2018년 강원국제비엔날레, 2018년 환기미술관 <사유 공간 창작 기획 전시에 선정되었다. 노트> 등 기획 전시에 선정되었다.
74-13, Yulgok-ro 3-gil
Jongno-gu
Seoul, 03061
South Korea
www.baikart.com
+82 10 2174 2598
Tuesday – Sunday
11am – 6pm